대선토론 보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로 1시간 만에 서비스 런칭하기
만든 이유
이번 대선 토론에서 각 후보들이 서로의 공약을 비판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내가 공약에 대해 아는것이 없고, 어떤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새웠는지 자세히 알지 못했다.
자세히 알지 못하니 내 가치관을 투영하며 보질 못하니까 재미가 반감되었다.
그래서 https://policy.nec.go.kr 해당 링크에서 공약을 찾아보며 대선토론을 시청했다.
그러다 문득, "공약만 보고 비교하여 나에게 맞는 후보자를 찾는 사이트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개발 과정
1. Project Rule 설정
claude 프로젝트를 만들고 간단한 Rule를 작성했다.
혹시나 큰일나면 안되니 선거법을 찾아보며 만들었다.
1. 정치적 중립성 유지
- 특정 후보나 정당을 편향되게 지지하거나 비판하지 않기
- 개인적 정치 성향이나 선호도 표현 금지
2. 사실 정확성 최우선
- Github Repository에 명시된 중앙선관위 등록 공약만 사용
3. 선거법 준수
- 선거 관련 법령 위반 요소 철저히 배제
- 개인정보 수집이나 여론조작 요소 금지
4. 데이터 처리
- 사용자 개인정보 수집 금지
-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만 동작
- 결과 추적이나 분석 데이터 저장 금지
5. 면책 조항
- 교육 목적임을 명시
- 실제 투표 시 종합적 고려 권고
2. 데이터 사전 준비
Brave Search 등의 MCP가 존재하였지만, 정보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크롤링은 하지 않았다.
선관위 사이트(https://policy.nec.go.kr)에서 10대 공약 데이터를 추출하여 레포지토리에 미리 올려두었다
3. 개발
미리 올려둔 데이터를 기반으로 claude에게 개발해달라고 한다
첫 프로토타입을 확인하고, 질문, 후보자 정보, 매칭 로직을 검토하여 점진적으로 개선해갔다
4. 배포
vercel로 배포했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어본게 vercel이고, 프로젝트가 next.js 기반이고, 후에 SEO 최적화도 쉽다고 들어서 선택했다.
후기
이렇게 1시간 만에 서비스를 만들고 배포까지 해보았다.
개발을 마치고 다음날 링크드인에 올리려 했는데, 거짓말처럼 누군가 비슷한 서비스를 아침에 올렸다.
그래서 그냥 주변 지인들끼리 재미로 해보는 용도가 되었다.
담부터 이런 서비스는 개발 마치면 무조건 먼저 올려야겠다
그래도 주변 지인들이 출근길에 한번씩 해줘서 만든 보람이 있었다.